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그중 인 유두 바이러스(HPV)는 발병원인의 99.7%를 차지하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인 유두 바이러스는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흔한 바이러스로
그 종류만 200여종에 달하고 그중 약 15개가 암을 일으키기도 한다.
남성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해야 하는 이유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젊은 층에서 자궁 경부암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개방적인 성문화에 따른 변화를 꼽는다.
성관계를 경험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는 것뿐 아니라
성관계를 맺는 대상 또한 많아지면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보인다.
성접촉으로 인한 HPV 바이러스가 가장 큰 감염경로로 알려진 만큼
자궁이 없는 남자는 자궁근종에 당연히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남성이 성접촉을 통한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국가적인 지원 필요
2020년 종영된 인기 드라마 청춘 기록에서는
극 중 사혜준역의 박보검이 친구들과 함께 산부인과를 가서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맞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드라마를 통해서 남성들이 전혀 알고 있지 못했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알린 좋은 예이다.
또한 HPV백신 새 모델로 방송인 조세호와 유병재를 선정하고
새 광고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60만 원에 달하는 접종 주사 가격이 큰 걸림돌이다
남녀 모두가 접종했을 때 미접종군 대비 HPV 바이러스에 감염에 관련된
암 발생률이 30%나 감소했으니 접종의 효과는 매우 큰 만큼
접종률 증가와 인식개선을 위해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할 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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