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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콜레스테롤의 원인이 먹방?

by Ruvla 러블라 2021. 2. 16.

먹방의 인기와 콜레스테롤

최근 몇 년 사이에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 그 이유는 널리 퍼져있는 인터넷 방송의 인기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일명 "먹방"으로 불리는 먹는 방송을 하는 1인 방송을 비롯한 개인방송들이 늘어나면서 방송에서 주로 섭취하는 고 칼로리 음식 등을 보고 따라먹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폭식이나 과식으로 해소하는 사람들 또한 다수를 차지하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가벼운 운동 또한 하지 않는 사람들도 더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배달문화가 가장 발달한 곳 중 하나이며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산업들이 타격을 입은 반면 배달산업은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만큼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음식을 시켜먹는 문화가 더욱더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내에서는 할 수 있는 운동도 제한돼 있으며 동기부여 또한 쉽게 되지 않아 이 현상은 앞으로 오랫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여 그 위험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실제 이 병에 걸린 환자 중에서 치료를 받는 비율은 50프로에 채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증상이 있어 치료를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먹는 것을 여전히 조절하지 못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환자 역시 10%에 달하는 위험한 상황인 것이다.

 

꾸준히 증가 중인 콜레스테롤 환자 비중

비단 이런 문제는 최근 몇 년간의 문제는 아니다. 이는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14년간 3배 가까이 늘어난 이유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한국의학연구소에 따르면 최근에는 치료약인 콜레스테롤 강하제의 처방 기준이 훨씬 강화되면서 과거와 달리 현재는 뇌졸중, 당뇨, 심근경색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치만큼 높지 않아도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생겨 유병률이 이에 따라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이유를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먹방과 야식의 인기가 결국 고콜레스테롤 위험을 증가시켰을 것이라는 견해 역시 학술회를 통해서 발표되고 있다.  이는 콜레스테롤 합성이 주로 밤에 이루어지는데 야식을 먹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고콜레스테롤 합성 수치 역시 자연스레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편리한 생활과 건강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먹거리가 많아지고 편하게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왔지만 결국 나 몸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관리하는 것은 내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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